2007.12.20
색즉시공
-윤태윤
오랜만에 현정이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영화를 봤다.
그리고 색즉시공은...또 다시
여학우들에게 둘려쌓여서 보게 되었다.ㅋ
다행이도 이번에는 정가운데가 아니라 덜 민망했지만...^^;;
1편을 볼때는 그냥 민망하고 더럽고 해서 기억에도 잘 남지 않았다.
가끔씩 티비에서 해주는걸 볼때면 저걸 왜 봤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이번에도 나의 의지와는 큰 상관없이 호주에서 잠시 한국으로 온 은주와 아이들이 본다길래 같이 보게 되었다. (난 싸움을 보자고 했지만 시간이 안맞아서...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이거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2편에 관한 기사들을 보면 대부분이 벗는 이야기다.
내가 볼때는 하나도 재미없다.
벗고 sex하는걸 기대한다면 말이다. (웃기기야하겠지)
인조인간들 이화x씨의 몸매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고
성전환수술을 한 이대x씨는 안스러웠다. (트랜스젠더라서 그런게아니라..)
이럼에도 불고하고 내가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다고 하는 이유는...
주인공 커플과 조연들의 눈부신 활약!!
특히 유채영의 시종일관 뒤집어져있는 눈과 맛난 욕은 우왕ㅋ굳ㅋ!!
"야이..쌍년이!!, 야이..쌍년이!!, 야이..썅년이!!"
임창정, 송지효 커플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나도 어서빨리 여름에 상큼한 데이트 하고 싶다!!"
여름이라는 계절이 가지는 특성을 말한거지...
지금이 나쁘다는건 아니다..!! ^^
(물론 요즘 좀 자주 다투긴 하지만..)
송지효의 엽기적이고 멋데로인 모습에서 현정이를 보는 것 같았고...
(귀엽고 이쁜 과 후배를 보는듯한...ㅋ 물론 내 주위엔 그런 아이들이 없지만(미안해 아이들~!ㅋㅋ))
임창정의 안타까운 상황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기도 했었고...
이 때문에 1편이랑다르게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이 되는 것 같다.
묘하고 의도치 않은 감정이입??^^;;
+요즘들어 개뿔도 모르는 영화이야기가 쓸데없이 길어지는 것 같다.